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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냐옹 미용실 간 날... 허니냐옹이 오늘은 미용실을 갔어요. 마마냐옹이랑 같이 이쁘게 머리하려고 갔어요. 허니냐옹은 동네의 다른 미용실은 가기 싫다고 해요. 허니냐옹만의 미용실이 있다고 해요. 허니냐옹 미용실 입장 ~~ “오늘은 이쁜 머리로 잘라주세요...” “앞머리는 이렇게 요렇게 저렇게 잘라주세요” 미용실 냥이 이모에게 허니냐옹만의 스타일을 열심히 이야기합니다. 허니냐옹이 머리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긴머리 냐옹 아저씨가 파마를 하고 있어요.. 허니냐옹이 냐옹 아저씨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네요. 허니냐옹이 마마냐옹에게 소곤소곤 귓속말을 하네요.. “마마, 남자가 긴머리예요. 여자도 아닌데, 파마도 하네요....“ 허니냐옹은 둥근 바가지 머리를 하고 미용실을 나오네요... 2020. 2. 20.
야금야금 책 읽기 허니냐옹이 잠자리에 들기 전 매일 책을 읽는다.. 사실 허니냐옹이 책을 선택하고 마마냐옹이랑 파파냐옹이 읽어준다. 허니냐옹은 편식쟁이 독서왕이다. 허니냐옹이 고른 책은 자연에 관한 책들이다. 창작 동화책은 일도 관심이 없나보다. 억지로 마마, 파파가 골라주지만 별 관심이 없다... 오늘은 무슨 일인지.. 허니냐옹이 책을 든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책을 읽는다. 자신있는 목소리로 한자한자 읽어내려간다. 오~~~~멋져~~~ 그러다 똥이라는 단어가 나오니 마마냐옹의 얼굴을 보고 슬쩍 웃는다... 역시~ 니 나이에는 굴러가는 똥도 좋을 나이다... 이렇게 글과 친해지고 있는 허니냐옹.. 앞으로 많은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2020. 2. 18.
이쁜 엄마 사랑해 허니냐옹이 오늘따라 왜이리 잠을 자지 않는 걸까요? 오랫만에 마마냐옹과 파파냐옹 중간에 누워 있으니 잠이 안 오는 걸까요^^ 허니냐옹이 수를 셉니다. "일곱번 아니 여섯번" 파파냐옹이 물어봅니다. "무슨 숫자야?" 허니냐옹이 히죽 웃으며 말하기를 "우리 가족 모두가 지금 웃고 있는 숫자" 온 가족이 한바탕 또 웃네요. 이제 허니냐옹이 잘 시간입니다. 마마냐옹이 "허니냐옹 이제 잘 시간이 지났네. 계속 안 자면, 마마 나간다." 그래자 허니냐옹이 미소지으며 이야기 하네요. "이쁜 엄마, 가지마.. 사랑해" 2020. 1. 23.
고양이를 무지 좋아하는 꼬마 또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된 기념으로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 한참을 고민하다. 수십년전에 타인의 강요로 행하였던 글쓰기를 다시금 시작해 보고자 한다. 7살 우리 아들은 무슨 이유인지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엄마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만 수많은 동물 친구들 중에 고양이를 좋아함을 넘어 사랑한다. 세상에 숨어있는 고양이를 다 찾아낸다. 밥을 먹다 TV에 고양이가 나오던지, 길을 가다 고양이가 지나가던지, 백화점에서 고양이 디자인이 있던지 우리가 발견하지 못 하는 모든 고양이를 찾아낸다. 그리고 찾아낸 것이 무슨 귀한 보물이라도 찾은듯이 환호를 한다. 사랑하면 닮아간다고 했던가. 아들은 너무나 애교스럽다. 그리고 무뚝뚝하기도 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가 아들..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