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동화#고양이#일상#에세이1 고양이를 무지 좋아하는 꼬마 또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된 기념으로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 한참을 고민하다. 수십년전에 타인의 강요로 행하였던 글쓰기를 다시금 시작해 보고자 한다. 7살 우리 아들은 무슨 이유인지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엄마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만 수많은 동물 친구들 중에 고양이를 좋아함을 넘어 사랑한다. 세상에 숨어있는 고양이를 다 찾아낸다. 밥을 먹다 TV에 고양이가 나오던지, 길을 가다 고양이가 지나가던지, 백화점에서 고양이 디자인이 있던지 우리가 발견하지 못 하는 모든 고양이를 찾아낸다. 그리고 찾아낸 것이 무슨 귀한 보물이라도 찾은듯이 환호를 한다. 사랑하면 닮아간다고 했던가. 아들은 너무나 애교스럽다. 그리고 무뚝뚝하기도 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가 아들.. 2020. 1. 23. 이전 1 다음